내장산 국립공원에서 봄을 만끽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봄여행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3월 초에 내장산 국립공원을 방문했는데요,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습니다.
내장산은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로 신선봉을 주봉으로 하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전라북도 정읍시, 순창군, 전라남도 장성군에 걸쳐 있으며, 면적은 80.708k㎡입니다. 내장산에는 많은 사찰과 문화재가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유명하지만 봄에도 산수유와 개나리 등의 꽃이 피어나 산을 수놓습니다.
저는 장성군에 위치한 백암산 백양사를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백암산은 높이가 741.20m로 내장산 남부 지구에 속하며,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어 절경을 자랑합니다. 백양사는 백암산의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저는 차로 장성군으로 들어가서 백양사 입구까지 가서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백양사까지는 약 1km 정도 걸어야 합니다. 길가에는 산수유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산책하는 듯한 기분으로 걷다 보니 금방 백양사에 도착했습니다.
백양사에서는 대웅전과 비구단, 석조여래입상 등의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웅전 앞에서 사진을 찍었고, 비구단에서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석조여래입상은 백양사의 상징인데요, 이 입상은 고려시대 작품으로 높이가 4m이나 됩니다. 입상 앞에서 잠시 명상을 하니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백양사를 구경한 후에는 백학봉과 상왕봉 등의 기암괴석들을 보러 갔습니다. 이곳은 등산로가 조금 험난하지만 보람찬 곳입니다. 기암괴석들은 각기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신기하고 멋있었습니다. 특히 상왕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산과 들과 하늘이 어우러져 있어서 마치 그림 같았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오래도록 감상하며 봄의 기운을 느꼈습니다.
내장산 국립공원에서의 봄여행은 저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재를 만나고, 건강한 등산을 하고, 평온한 마음을 얻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봄을 만끽해 보세요.